[★밤TV]'YG'케이티김-'안테나'정승환·이진아, 활약을 기대해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4.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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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방송화면


소속사를 확정한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의 향후 가수 활동이 기대된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가 19일 스페셜 편 방송을 통해 TOP3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K팝스타4'는 앞서 우승자 케이티김의 YG엔터테인먼트 행을 결정했으며 이후 이날 방송 말미에 정승환과 이진아에게도 기획사 선택의 기회를 주며 유희열이 소속된 안테나뮤직와의 계약을 확정했음을 최종 발표했다.


세 출연자 모두 각기 다른 음악적 스타일과 'K팝스타4'에서의 다른 존재감, 굴곡진 예선 및 생방송에서의 성적을 보이면서 'K팝스타4'에서 가장 주목받은 참가자로서, 미래 가요계를 이끌 신예 가수로서 재조명됐다.

먼저 케이티김의 'K팝스타4'에서의 존재감은 생방송 무대에 갈수록 점차 높아졌다. 케이티김은 예선 1라운드에서 매우 평범한 모습으로 방송에서는 통 편집되는 굴욕을 맛봤다. 연출자 박성훈 PD는 "당시 모든 참가자들의 영상을 방송에 내보낼 수 없었다. 이는 즉, 케이티김이 1라운드 때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케이티김은 남다른 소울 능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매 라운드를 통과했다. 케이티김은 로리 리버만의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스 송'을 부르며 심사위원 3명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방송에 자주 등장했다.


케이티김은 생방송을 앞두고 다시 위기를 맞이했지만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TOP10에 막차로 합류했다. 이후 남다른 소울 능력을 재정비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됐다.

케이티김은 마치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성적으로 벼랑 끝에서 벗어나 'K팝스타4'의 최고 참가자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정승환 역시 반전 인생의 주인공이었다. 과거 UFC 등 이종격투기에 관심을 가졌고, 'K팝스타4' 참가 전에는 엠넷 '슈퍼스타K'에도 출전해 중도 탈락하는 아픔도 겪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가졌던 정승환은 2라운드에서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정승환은 자신만의 발라드 감성을 통해 평범해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를 음악적 실력으로 채웠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정승환이 보여준 힘은 분명 특별했다.

이진아의 존재감도 'K팝스타4'에서는 색다르게 느껴졌다. 이진아의 첫 등장이 전한 여운은 단숨에 이진아를 'K팝스타4' 우승후보감으로 만들었다. 다수의 자작곡은 이진아를 기억하게 하는 또 다른 키워드였다. 다만 호불호가 다소 갈렸다는 점은 이진아에게 아쉬운 대목이었다.

'K팝스타'는 이번 시즌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TOP3 출연자의 기획사 계약을 확정짓고 공식 발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질적인 가수 데뷔라는 기존의 기획 의도에 맞는 발 빠른 움직임이었다.

'K팝스타4'가 낳은 스타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의 향후 행보가 어떠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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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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