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안타 폭발' 넥센, KIA에 15-4로 대승...3연전 전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4.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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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OSEN





타선이 폭발한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19일 광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22안타를 기록한 강력한 타선에 힘입어 15-4로 승리를 거뒀다.

넥센의 선발로 나선 송신영은 6⅔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4피안타 1피홈런 6삼진 1실점하며 위력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KIA의 선발 문경찬은 2이닝동안 49구를 던져 6피안타 1피홈런 1삼진 4실점을 기록해 조기강판 됐다.

넥센은 1회 초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2루타를 쳤다. 김지수가 희생번트로 고종욱을 3루로 보낸 뒤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넥센의 공격은 2회 초에도 이어졌다. 김하성과 박동원이 연달아 안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고종욱이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넥센은 4-0으로 앞서갔다.


넥센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3회 초 1사 2루서 유한준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를 쳤다. 2사 1루서 윤석민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다음 타자로 나선 김하성도 솔로포를 터트렸다. 백투백 홈런이었다. 넥센은 3회에만 4점을 더했다.

4회 초에 넥센은 5점을 얻어내며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2루서 박병호가 안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넥센의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유한준, 박헌도, 윤석민, 김하성이 연달아 안타를 때려내며 KIA의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넥센은 13-0으로 KIA를 압도했다.

넥센은 7회 초에 최희섭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했다. 하지만 8회 초에 김민성의 1타점 적시타로 KIA에 응수했고 9회 초에도 1점을 더했다.

9회 말 마무리가 아쉬웠다. 넥센은 선두 타자 고영우를 2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보냈다. 나지완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희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1사 2, 3루서 이홍구에게 안타를 맞아 1점을 빼앗겼다. 이어 폭투로 점수를 또 다시 헌납했다. 전열을 정비한 넥센은 최병연을 뜬공으로 잡아내고 최용규를 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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