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가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다. /AFPBBNews=뉴스1 |
샌디에고 파디리스의 맷 켐프가 올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다.
켐프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첫 홈런이기도 하다. 하지만 팀은 연장 접전 끝에 6-7로 패했다.
켐프는 이날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초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1루서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3구째 시속 88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다.
9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11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컵스가 7-6으로 승리했다. 파드리스는 8회까지 2-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9회 초에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결국 11회 말, 킴브렐이 카스트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