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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현 아나운서. /사진=뉴스1 |
국내 최초로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 창설됐다.
연예인 야구대회와 연예인 농구대회를 독점 주최, 운영하는 (주)한스타미디어는 17일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월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참가를 목표로 현재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모집 중이다"고 덧붙였다.
KBO리그의 인기는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여자 야구의 발전은 더디기만 하다.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가입된 여자 야구팀은 47개 팀에 불과하다.
한스타 측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창설로 여자 야구 대중화와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다양한 이벤트 경기를 통해 사회 공헌 및 재능 기부 등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4월 말까지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뒤 5월부터 8월까지 기본적인 훈련 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9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통해 정식 데뷔전을 가질 계획이다.
(주) 한스타미디어는 창단 준비와 함께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할 기업도 물색 중이다. 한스타 측은 "야구를 사랑하고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통해 홍보, 마케팅에 관심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의 참가 자격은 연예인 또는 방송인이어야 한다. 그리고 야구단의 기본적인 전력을 위해 다른 종목 국가대표 출신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현재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참가 의사를 밝힌 예비선수는 12명이다.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을 비롯하여 줌바댄스 강사 이 티파니, 아나운서 배지현, 홍민정, 정순주, 이주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걸그룹 퀸비즈 멤버 지니와 메아리, 써스포의 지민, 개그우먼 홍예슬, 고효심, 스포츠모델 김정화도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에 참가하기로 했다. 스포츠 모델 김정화는 현재 대구 아레스란 여자 야구단에 소속돼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