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김인경, LPGA 롯데챔피언십 공동 1위..상위권 한국 점령(종합)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4.17 13:55 / 조회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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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왼쪽)과 김인경. /AFPBBNews=뉴스1






김세영(22, 미래에셋)과 김인경(27,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하며 강세를 보였다.

김세영과 김인경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8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각각 5타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10번홀부터 1라운드를 시작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김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11번홀서 버디를 잡으며 전열을 정비했고 18번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서도 뒷심이 좋았다. 2번홀서 보기를 쳤지만 5번홀부터 7번홀까지 연달아 버디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2라운드서 5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친 김인경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반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쳐 1타를 줄였다. 후반서 김인경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3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뒤 14번홀과 15번홀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2라운드를 먼저 마친 김세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도 단독 3위에 오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선두 그룹을 3타차로 쫓았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박인비는 후반서 보기 2개를 범했다. 하지만 버디 2개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박인비 뒤를 신지은, 최운정, 이미림이 쫓았다. 세 선수 모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최나연과 이소영은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김효주는 부진했다. 1오버파를 쳐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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