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내한 진행 김태진 "돌발 상황 점검 또 점검"(인터뷰)②

[★리포트]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4.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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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태진/사진=임성균 기자


"지금도 계속 큐시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태진(35)이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레드카펫 및 쇼케이스 진행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김태진은 14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1년에 50회 이상 영화 행사를 진행하지만 '어벤져스2'에 쏟아지는 관심을 느끼면서 정말 큰 행사라는 것을 실감한다"며 "실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행사를 앞두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김태진은 오는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어벤져스2' 팬 이벤트 사전 행사부터 레드카펫, 쇼케이스까지 약 2시간 30여분의 행사를 진행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 조스 웨던 감독 등이 등장하기에 앞서 관객들의 흥을 돋는 것은 물론 '어벤져스2' 팬들과 배우들을 잇는 메신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진행 제안을 받은 직후 김태진은 '어벤져스2' 조사에 돌입했다. '어벤져스' 관련 작품을 찾아보는 것은 물론, 오는 17일 오전 취재진을 위해 마련된 풋티지 상영회에도 자진 참석해 '어벤져스2' 영상을 볼 예정이다.


김태진은 "사전 행사는 물론 배우들이 입장하는 거리가 100m 정도에 배정된 시간도 상당하다"며 "남다른 규모의 행사가 될 것 같다"고 이번 내한 행사를 소개했다.

이어 "여러 진행자가 있지만 주최 측에서 저를 섭외한 이유는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해주길 바라는 의도 같다"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관객과 배우들, 조스 웨던 감독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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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마크 러팔로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사진=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김태진은 연예 전문 리포터인 동시에 제작보고회, 내한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 각종 영화 행사에서 손꼽히는 전문 진행자다. 앞서 '닌자터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의 내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러 돌발 상황을 고려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현장과 준비 상황은 다르다보니 리허설 등에도 더욱 각별히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부담감을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2'에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과 조스 웨던 감독은 오는 16일 한국땅을 밟는다. 이후 17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각종 인터뷰와 팬 이벤트 행사까지 마친 뒤 18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한국에서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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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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