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임지연·이유영 "노출 부담 보다 캐릭터 보고 선택"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4.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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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좌), 이유영/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임지연과 이유영이 '간신'에서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14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고, 다시 노출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작품만을 보고 선택했다"고 작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극중 베일에 싸인 단희를 연기하며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단희는 유려한 칼춤과 뛰어난 미모를 가졌지만 백정의 딸이란 천한 신분에 가로 막힌 인물. 임숭재(주지훈 분)의 지도를 받으며 연산군(김강우 분)을 사로잡는다.

임지연은 "'간신'이 재밌고, 단희라는 캐릭터가 좋았다"며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이고 다른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단희의 경쟁자인 조선 최고 명기 설중매 역을 맡은 이유영 역시 "캐릭터를 보고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설중매는 채홍령 이후 장녹수(차지연 분)와 결탁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해 수련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도 이뤄진다.

이유영은 "캐릭터가 대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할 수 있었다"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 분)과 그를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 분),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했던 채홍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 '서양골동품과자점 앤티크',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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