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 새누리당 지지도 하락..새정치는 상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4.13 13:49 / 조회 : 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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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캡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하락했다. 반면 동교동계와의 갈등을 봉합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는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3일 4월 2주차(6일~10일) 주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3.4%p 하락한 33.8%로 나타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는 1.8%p 상승한 29.6%로 올라갔다. 양당의 격차는 9.4%p에서 5.2%p 좁혀진 4.2%p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의 주간 지지율은 지역, 연령, 이념성향 등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에서 14.2%p가 하락했고 대구·경북에서 9.1%p가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20대서 10.2%p가 감소했고 30대와 40대서 각각 2.8%p와 2.2%p가 내려갔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서 5.4%p, 중도보수층서 5.1%p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의 주간 지지율은 새누리당과 달리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서 11.2%p, 광주·전라서 5.0%p가 올라갔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3.7%p, 3.7%p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에서 6.8%p 증가했고 보수층서 2.5%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4월6일부터 4월1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1%, 자동응답 방식은 5.1%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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