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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민 / 사진=이기범 기자 |
"저도 웃음이 나옵니다."
새 영화 '약장수'를 '어벤져스2'와 동시 개봉하게 된 배우 박철민이 너털웃음을 지었다.
박철민은 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간을 보내며 값비싼 값에 물건을 파는 속칭 '떴다방'을 운영하는 철중 역을 맡은 박철민은 이날 간담회에서 "3월 24일 '어벤져스'랑 붙습니다. 저도 웃음이 나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약장수'가 개봉하는 오는 23일은 공교롭게도 상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불리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가 개봉하는 날이다.
박철민은 "'어벤져스2'를 상대할 비밀병기 '약장수' 입니다"라며 "그렇지 않아도 김인권과 포스터를 보며 '나는 캡틴 아메리카 맡는다 너는 헐크, 아이언맨 맡아라'라고 이야기를 하곤 했다. 도와 주십시오"라고 웃음지었다.
한편 '약장수'는 궁지에 몰려 노인들에게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이른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효를 팔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