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택시' 제시·치타·육지담, '센언니' 이상의 매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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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언프리티'한 제시, 치타, 육지담이 센 언니 이상의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주역인 가수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했다.


이날 제시와 치타 그리고 육지담은 MC 이영자, 오만석과 대화를 나누며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강한 랩을 쏟아내고, 진한 메이크업을 했던 세 명의 래퍼들은 의외의 순수한 매력과 찰진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시, 치타, 육지담은 모두 '언프리티 랩스타' 종영 후 광고 섭외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치타는 치토스라는 이름의 팬클럽도 생겼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방송에서 밝혀서 화제가 됐던 '인공뇌사'에 대해서도 밝혔다. 치타는 "깜빡이는 신호에 친구가 먼저 건너갔다. 나는 '다음에 건널게'라고 말했는데, 하필 오고 있는 버스가 마지막 차였다"라며 과거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신호등에 서있던 상황까지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라며 "다행히 사고 난 지점 가까이 소방서가 있었고, 빠르게 이송할 수 있었는데 부모님이 부산에 계셔서 전화 통화로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치타는 "부모님께서 '살면서 꿈이라는 것이 노래하는 것 밖에 없었고, 장애를 가져서 음악을 할 수 없는 것을 깨닫는다면 아이가 힘들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씀하셨다며 깨어나지 못할 확률은 크지만 후유증 없이 살아날 수 있는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아버지가 '은영이 인공 뇌사 하고, 만약 잘못되면 같이 죽자'라고 말했다"며 아버지의 말씀을 전했다.

제시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소녀시대의 티파니를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녀 같은 모습과 엉뚱한 모습을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던 제시는, 어린시절 친구를 만나자 순수한 소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육지담은 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급식밥을 먹는 모습을 선보이며 앳된 여고생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 육지담은 "윤미래의 '검은 행복'을 듣고 랩에 대한 열정이 쌓여 음악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을 향해 쏟아진 '일진설' 논란도 해명했다. 육지담은 "공중화장실 마지막 칸은 밖에서 잠글 수 있는데 아이들이 나를 거기에 가둬놓고 대걸레 빤 물을 붓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가둬놓고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청소 아주머니가 와야 집에 갔다. 하지만 내가 가해자고 돈을 뺐었다는 소문이 나서 억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사람은 홍대에서 '언프리티 랩스타' 게릴라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열린 콘서트에는 1000여 명에 가까운 군중이 운집,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트럭위에 설치된 임시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구며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육지담의 아버지까지 모여 웃음을 전했다.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세 명의 '언프리티 랩스타'는 랩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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