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장미' 정애리, 윤주희에 "넌 SL 안주인감 아냐"

정송연 인턴기자 / 입력 : 2015.03.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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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달려라 장미' 캡쳐


'달려라 장미'의 정애리가 이영아·고주원의 이별에도 불구하고 윤주희는 며느리로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에서는 강민주(윤주희 분)가 홍여사(정애리 분)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민주는 앞서 벌어진 백장미(이영아 분)의 첫날밤 동영상 유출 사건과 백장미, 황태자(고주원 분)의 이별을 염두에 두고 "심기 불편한 일 많았으니 영양보충 하시라고 불렀다. 이제 태자 오빠 어떻게 하실 것이냐"며 운을 뗐다.

홍여사는 "처음에 동영상은 이게 웬 날벼락인가 싶었지만, 결국 둘이 헤어졌으니 전화위복이 됐다. 태자는 좋은 여자 만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황태자가 백장미와 헤어지기만 하면 본인에게 기회가 돌아올 줄 알았던 강민주는 "저랑 하셨던 약속이랑 다르다"며 당황한 듯 말을 건넸다.


홍여사는 실소를 터뜨리며 "내가 이 마당에 널 밀어주겠느냐. 나 너희 집이랑 사돈 맺고 싶지 않다. 태자도 너 마음에 없어 하고, 장미도 태자 위해 물러났는데 널 붙이는 건 걔한테도 못 할 짓"이라고 답했다.

강민주는 억울한 듯 "난 그래도 기다렸다. 이러실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홍여사는 "네 조건이 장미보다 낫다는 거지 SL 안주인 될 만큼이라는 건 아니다. 더욱이 네 오빠가 이런 일에 연루된 마당에. 너도 이제 그만 태자 단념해라"라고 일갈했다.

앞서 강민주는 황태자와 교제하고 싶은 욕심에 친오빠 강민철(정준 분)과 그의 전처 백장미의 첫날밤 동영상을 몰래 유출한 바 있다. 강민주는 이 사건으로 누명을 쓴 강민철을 형사처벌 받을 위기로 밀어 넣었지만, 예상과는 다른 홍여사의 태도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며 앞으로의 전개에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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