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 KTX 31일 개통, 4월 2일부터 정상 운행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3.30 15:43 / 조회 : 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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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코레일이 동대구~포항역 구간에 대한 시운전을 실시한 가운데, 시승객들을 태운 KTX신형열차가 포항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과 포항을 연결하는 KTX가 내달 2일 정식 개통된다. 이로써 서울에서 포항까지의 소요 시간이 종전 5시간 20분(새마을호)에서 2시간 15분(KTX)으로 3시간 5분 단축됐다.

뉴스1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총 사업비 1조2126억원이 투입된 포항KTX 노선을 착공 5년 만에 완공하고 신포항역에서 오는 31일 개통식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조2126억원이 투입된 포항KTX 노선 길이는 총 38.7㎞다. 포항KTX 노선은 동해선 신경주~포항 구간(2009년 착공)과 경부고속철도 및 동해 남부선 연결(2011년 착공)로 나눠 진행됐다. 연인원 144만명이 동원됐으며, 중장비 21만6000대, 레미콘 103만㎥, 철강재 4만2000톤이 투입됐다.

서울~포항 간 KTX는 4월 2일부터 주중 16회, 금요일 18회, 주말 20회 운행된다. 또 인천국제공항까지도 매일 2회 운행한다.


포항시 남구 이인리에 지상 3층, 연면적 6232㎡ 규모로 신축된 KTX 포항역사는 고래와 파도를 형상화한 외관으로 신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항KTX 개통으로 포항도 경부고속철도 개통 11년 만에 고속철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경북 동해안권 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환동해권 교통·물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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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KTX 개통 구간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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