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 출전' 추신수, 2타수 1안타 1타점.. 팀은 LAD에 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3.30 14:55 / 조회 : 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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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우익수로 출전해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17일 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더불어 오랜만에 우익수로 나서 수비도 소화했다. 우익수 출전은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4일 만이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들어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에는 레오니스 마틴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맥카시의 폭투 때 2루로 들어간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텍사스는 라이언 루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앞섰다.

이후 팀이 3-7로 뒤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수비에서 카를로스 페게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추신수는 멀티히트는 실패했지만,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5-10으로 패했다. 텍사스가 3회초 먼저 3점을 뽑기는 했지만, 3회말 크리스 하이지-애드리안 곤잘레스(2루타)-하위 켄드릭-스캇 반 슬라이크(2루타)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3-5로 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에는 벅 브리튼에게 투런포를 맞고 3-7이 됐다.

이후 7회초 1점을 뽑아냈지만, 7회말 3실점하며 점수가 4-10까지 벌어졌다. 이후 9회초 1점을 더 뽑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올리지는 못하고 5-10으로 패하고 말았다.

다저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는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조엘 페랄타-J.P. 하웰-크리스 해처가 3⅓이닝 2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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