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마스터가 본 '뮤지션 장근석'.."선입견 있었지만"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3.30 08:59 / 조회 : 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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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선입견이 있었다."


배우 겸 가수 장근석이 지난 26일~27일 일본 니이가카에서 '2015 JANG KEUN SUK THE CRI SHOW 3(2015 장근석 더 크리쇼3)'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 장근석은 그만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충만한 무대를 꾸몄다. 팬들과 뜨겁게 교감하며 힐링의 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함께해온 밴드와의 호흡, 그리고 장근석의 올 라이브로 더욱 생동감 넘치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탄생될 수 있었다.

장근석은 국내 팬들에게는 아직은 '배우'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인물. '가수 장근석'과 무대를 함께 꾸민 뮤지션들은 그를 어떻게 볼까.


장근석과 일본 투어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 밴드마스터 장지원은 "눈빛만으로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며 장근석을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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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은 KBS 2TV '불후의 명곡2'을 비롯해 신화, 바이브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함께한 실력파 밴드마스터다.

장지원은 "연기자 출신 가수와의 작업은 처음이라 실력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는 그는 "하지만 장근석이 추구하는 높은 퀄리티와 완벽함에 첫 합주에서 되레 진땀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프리하게 연습하면서도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라는 것을 느끼고 더욱 책임감과 부담을 가지고 연습에 임하게 됐다. 그래서인지 장근석의 공연에는 실수가 없다"고 말했다.

장지원은 "장근석의 공연에서는 항상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매회 같은 구성일지라도 같은 느낌의 공연이 없다. 노래는 실력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데 장근석의 연기 경험이 그의 노래를 더욱 풍성하게 표현해주는 것 같다. 슬픈 노래는 더 슬프게, 기쁜 노래는 더욱 기쁘게 만드는 것이 장근석만의 경쟁력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공연에 대한 장근석의 남다른 준비성과 열의는 매 회 다른 무대로 탄생되어 팬들의 오감 만족에 나서고 있다"며 "'아시아 프린스'로서의 탄탄한 입지는 물론, 각국에서 진행되는 그의 공연이 꾸준한 성황을 이루는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투어는 홀 공연이 6개 도시(오사카, 니이가타, 후쿠오카, 오카야마, 시즈오카, 홋카이도) 12회, 아레나 공연이 2개 도시(고베, 도쿄) 4회 총 16회 공연이며 오는 4월 1, 2일 후쿠오카 산파레스에서 3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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