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흔들' 리디아 고, LPGA 기아클래식 3R 공동 5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3.29 10:28 / 조회 :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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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AFPBBNews=뉴스1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 뉴질랜드)가 막판에 보기 2개를 범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를 공동 5위로 끝냈다.

리디아 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3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5번홀(파5)서 이날의 첫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7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고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번홀(파3), 13번홀(파4), 14번홀(파3)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인 리디아 고는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친 리디아 고는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막판에 주춤했지만 리디아 고는 27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달성했다. 2004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세운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한편 이미림은 3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앨리슨 리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요코미네 사쿠라와 크리스티 커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박세리는 3라운드서만 8타를 줄여 공동 5위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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