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SNL' 엠버의 변신은 무죄..나도 여자예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3.29 06: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방송화면


f(x) 엠버의 변화무쌍이 가득했던 'SNL코리아'였다.

2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는 엠버가 메인 호스트로 나서 다양한 연기를 선사했다. 이날 엠버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오프닝부터 범상치 않았던 엠버였다. 엠버는 자신이 최근 출연했던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를 통해 화제가 됐던 '잊으시오'를 직접 언급하며 "잊으시오는 제발 잊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엠버가 처음 공개한 색다른 매력은 바로 상큼 발랄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코너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등장한 엠버는 유세윤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엠버는 특유의 귀여운 애교로 보이시한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도 팔씨름에서 유세윤을 이기고 능숙하게 총도 쏘면서 터프한 매력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은 반전 매력이었지만, 긴 머리의 엠버도 결코 어색하지 않았다. 엠버도, 여자였다.

이후 두 코너에서 엠버는 그야말로 터프한 매력을 더했다.


엠버는 코너 '밴드 오브 시스터스'에서는 전장의 에이스라는 캐릭터로 무장한 병장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남자 못지않은 팔굽혀펴기부터 뛰어난 체력을 보유한 모습까지 연기했다. 연기가 아니라, 실제 모습이라 믿어도 될 정도였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깜짝 등장했던 코너 '성룡쇼'도 볼만 했다. 이 코너는 게스트가 입을 열지 못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돼 웃음을 자아냈다.

엠버는 김준현, 정상훈 등을 물리치고 괴력을 과시했던 정두홍 앞에 등장해 장쯔이로 변신, 특유의 장난스러운 말투로 정두홍 앞에서 깐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엠버의 변신은 무죄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