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예원 분량 결국 편집.."야구중계 여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3.28 18:16 / 조회 : 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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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 결혼했어요' 홈페이지 화면 캡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당시 이태임-예원의 욕설논란 상황이 담긴 원본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예원의 출연분을 편집했다.

28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는 예원-헨리 커플의 방송분이 편집된 상태로 나머지 두 커플의 이야기만이 전파를 탔다.

방송 전 프로그램 관계자는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이번 주(3월 28일 방송) '우리 결혼 했어요'는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중계 방송으로 인해 송재림♥김소은, 종현♥승연 두 커플의 이야기로 꾸며지며, 마지막 순서로 방송될 예정이었던 헨리♥예원 커플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 계속된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방송 역시 송재림-김소은, 종현-공승연 커플의 분량만이 전파를 탄 뒤 마무리됐다. MBC 측은 "논란과 상관없이 방송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MBC 예능국 관계자는 "일단 '우리 결혼했어요'는 예정대로 방송 예정이지만 프로야구 결과에 따라 방송 시간, 분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며 "제작진은 세 커플 분량을 완성해 넘긴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 2커플만 방송되거나 아예 방송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지난달 녹화 당시 이태임이 게스트로 온 예원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지난 27일 당시 예원의 모습이 담긴 원본 영상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유출돼 잠잠해졌던 논란이 재점화됐다. 일부 네티즌은 예원의 표정, 혼잣말 등을 문제 삼아 논란 당시 해명과 다른 모습이라며 '우리 결혼했어요' 게시판에까지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남기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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