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母, 롯데-kt전 시구서 최동원 투구 동작 재연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3.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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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의 모친 김정자 씨. /사진=OSEN





최동원의 모친인 김정자 씨가 자신의 아들 투구 동작을 그대로 재연했다.


kt와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시구는 롯데의 '전설' 최동원의 모친인 김정자(79) 씨가 맡았다. 최동원의 이름과 그의 등번호인 1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 김정자 씨는 안경테를 한번 만지고 모자를 고쳐 쓰는 등 최동원의 옛 투구동작을 그대로 재연해 의미를 더했다.

김정자 씨는 2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 롯데의 시구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아들이 섰던 자리를 내가 눈 감기 전에 밟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구를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최동원은 지난 1983년부터 1988년까지 롯데에서 뛴 투수다. 통산 성적은 248경기 103승 7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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