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최지우의 매력 발산, 시작도 안했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3.28 11:21 / 조회 :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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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방송화면


최지우의 매력은 여전히 건재했다. 드라마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존재감이었다.


최지우가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을 통해 처음으로 녹화장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지우는 이날 첫 회에서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과 함께 첫 만남 이후 그리스로 향하는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떠나기까지 여정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최지우의 '꽃보다 할배'에서의 모습은 이전 편에서 전해진 그림과는 많이 달랐다. 이번 편에서 최지우는 이서진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짐꾼의 매력을 한 층 더했다. 그간 드라마를 통해 선사했던 화사하고 청초한 매력을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여기에 여행 과정에서 드러나는 허당의 면모도 살짝 비추며 관심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서진과의 미묘한 관계는 덤이었다.

이미 나영석 PD와 '삼시세끼'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 인연을 맺었던 최지우였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했던 최지우는 이순재와 김영철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분위기를 살리는 싹싹한 태도와 능숙한 요리 실력은 최지우의 기존 이미지를 변화시키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최지우의 이러한 모습은 '꽃할배'에서도 여실히 반영됐다. 한류 원조 여신답게 해외에서도 전혀 문제없이 영어로 현지인들과 소통했고 철저한 여행 준비로 착착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같은 짐꾼이지만 이서진이 앞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앞서 나영석 PD는 여행을 마친 이후 최지우에 대해 "최지우가 정말로 역할을 잘 해줬다"며 "최지우만 좋다면 이런 짐꾼은 당연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직 최지우의 매력 발산은 시작도 안 했다. 이서진과의 티격태격 로맨스부터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최지우의 화보 같은 일상과 H4와의 훈훈한 에피소드 등 보여줄 것은 너무나도 많을 것 같다.

'꽃보다 할배'의 흥행은 최지우로부터 시작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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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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