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음원+음반+뮤비 이어 가요프로도 1위..'변화 통했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3.28 08:32 / 조회 : 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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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오른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레드벨벳 / 화면캡처=KBS


5인 걸그룹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예리)이 첫 미니앨범으로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마침내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 정상까지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일부 우려를 낳기도 했던 멤버 체제 변화 이후 이뤄낸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레드벨벳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가요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이달 17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1위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8월 가요계 정식 데뷔 이후 7개월 만에 가요 순위 프로그램 첫 정상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도 차지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K-POP 채널 'K-POP 뮤직비디오 차트 톱 20' 정상에 올랐고, 해당 앨범 역시 음반 판매 집계 차트인 한터의 최신 주간 차트(3월16일~22일) 1위를 품에 안았다. 이렇듯 이번 앨범으로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이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레드벨벳은 이제 가요 순위 프로그램 정상까지 접수, 아직 신예급 걸그룹으로는 성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레드벨벳은 댄스곡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통해 상큼함이 돋보이는 멜로디와 무대를 함께 선보였고, 이에 국내외 팬들이 반응해 눈에 띨만한 성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레드벨벳은 데뷔 7개월 만의 첫 미니앨범 발표를 앞두고 기존 아이린 슬리 웬디 조이에 1999년생 막내인 예리를 합류시키는, 나름대로 큰 변화를 취했다.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 환영 의견도 많았지만, 4인조 레드벨벳을 좋아했던 일부 팬들은 레드벨벳만의 특유의 색깔이 퇴색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결과만 놓고 보면 예리의 합류는 레드벨벳의 깜찍한 매력을 더욱 키운 것은 물론, 다섯 명이 되며 무대 위 역동성 또한 배가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레드벨벳의 5인조로의 변화는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 다수 부문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탄생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첫 미니앨범으로 해외 음반 차트에서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레드벨벳이 과연 이번 신보를 통해 어떤 최종 결과물을 이끌어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29일 오후 SBS '인기가요'에 출연, '아이스크림 케이크' 무대를 다시 한 번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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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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