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예원, 동영상 유출파문..욕설·반말 논란 재확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3.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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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최근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촬영 당시 욕설영상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태임과 예원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욕설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촬영을 끝낸 이태임과 예원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예원이 잠수하고 나온 이태임에게 "추워요?"라고 묻자, 이태임은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고 답했다.

그러자 예원이 "안돼"라고 반말로 답했고,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예원은 다시 반말로 "아니, 아니"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태임은 기분이 상한 듯 "지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물었고 예원은 다시 "아뇨 아뇨 추워가지고"라고 답한다. 이후 이태임이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묻자 예원은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말을 답했다.

이후 이태임은 격앙된 목소리로 "눈X을 왜 그렇게 떠? 너 지금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지? XX년이 진짜"라고 말했다. 옆에 사람이 "태임아 왜 그래?"라고 말렸고, 이태임은 "반말해대잖아. 반말. 어디서 XX년이. 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라. 너는 지금 연예인 인걸 평생.."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혼자 남은 예원은 "저 미친X 진짜. 왜 저래?"라고 혼잣말을 하고 동영상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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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동영상 /사진=동영상 캡처


이 영상이 논란이 된 것은 앞서 예원 측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한 것과 달리, 예원이 먼저 반말을 시작했기 때문.

앞서 예원 측은 "춥냐고 안부를 물었는데 반말로 착각하고 욕설을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측은 "해당 영상 유출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앞서 지난달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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