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장수정, 아키코 꺾고 방콕서키트 준결승行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3.27 07:31 / 조회 :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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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이 방콕서키트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국가대표 장수정이 오마에 아키코(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방콕서키트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2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서키트(총상금 1만5천 달러) 단식 8강전에서 오마에 아키코를 세트스코어 2-1(2-6, 6-4, 6-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장수정은 1세트 초반 무거운 발놀림을 보였다. 아키코의 날카로운 스트로크에 밀려 2-6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2세트부터 장수정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전열을 가다듬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장수정은 6-4로 이겼고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장수정은 3세트서 아키코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국 장수정은 6-4로 승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준결승에 오른 장수정은 톱시드 히비노 나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나오는 8강에서 주자나 즐로초바를 세트스코어 2-0(6-0, 6-2)으로 물리쳤다.

한편 WTA랭킹 사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장수정은 지난 2월 호주클레어서키트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호주 포트피리서키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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