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창작의 고통..은퇴로 극단적 선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3.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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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명견만리' 방송화면 캡처


가수 서태지가 1996년 은퇴 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명견만리'에서는 '천재시대의 종말?창조는 공유다'라는 주제로 서태지가 출연해 구글 김현유(미키킴) 상무와 자신의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태지는 1996년 은퇴를 하게 된 것과 관련 "3집을 할 때 즈음이었다. '더 못해먹겠다. 이대로 내가 죽을 것 같았다'는 생각이었다"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영감이 안 떠오를 때는 이보다 더 고통스러울 수 없다"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은퇴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 할 때 더 이상 음악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피폐해졌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명견만리'는 매주 1명의 유명 인사가 출연, 각종 미래이슈에 대하여 취재한 내용을 VCR과 대중강연의 형식을 통하여 청중에게 전달하고 공감을 이룬다. 우리사회 절박한 미래이슈를 다루는 '프레젠테이션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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