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의 마법, '꽃할배'도 바꿀까요?②

[★리포트]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5.03.27 06:30 / 조회 : 1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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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옥순봉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최지우의 마법, '꽃보다 할배' H4의 여행까지 바꿔놓았을까?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첫 편이 27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H4(꽃할배 4인방)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의 두바이, 그리스 여행기를 담는다.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단 한 번의 게스트 출연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최지우.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것은 물론 이순재와 김영철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옥순봉의 살림꾼으로 떠올랐다. 능숙한 요리는 물론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싹싹한 모습은 이서진 마저 감탄하게 했다.

두바이와 그리스에서도 빛났다는 최지우의 활약은 나영석 PD와 꽃할배, 원조짐꾼 이서진의 '증언'으로 예측 가능했다. 이서진은 요리에 영 관심이 없고 무뚝뚝한 자신과 달리 최지우가 요리와 분위기 메이커를 전담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서진은 "가장 걱정한 것이 요리 부분이었는데 최지우가 같이 가게 되어서 요리 부분을 도맡아 주고, 선생님들과도 잘 어울렸다. 사실 남자 다섯이 여행하는 것이 뭐 그리 재미있겠나. 최지우가 들어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줘서 한시름 놓을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최지우가 정말로 역할을 잘 해줬다"며 "최지우만 좋다면 (다시 한 번 짐꾼으로 함께하는 것은)당연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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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프로그램이니 재미도 당연히 수반되어야 할 터. 최지우와 이서진의 의외의 웃음 코드는 '돈'을 두고 벌이는 논쟁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최지우와 이서진은 여행경비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굳이 최지우의 단점을 꼽으라면 과소비"라고 말했고, 최지우는 "방송을 보고 판단해 달라"며 귀엽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낭만파 최지우의 과소비의 진실은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청춘 남녀가 함께 여행을 떠났으니 두 사람의 '썸'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 중 하나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어쩐지 썸보다는 '쌈'의 기운이 풍겨오지만, 애교 있고 싹싹한 성격의 최지우가 꽃할배들은 물론이고 무뚝뚝한 투덜이 이서진의 마음까지 녹였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시세끼'에서 의외의 털털하고 센스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최지우, '꽃보다 할배'에서는 또 어떤 색다른 면으로 H4, 이서진과 시너지를 만들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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