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서진·최지우만 있나? H4도 있다!④

[★리포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3.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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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백일섭, 이순재, 신구, 박근형(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홍봉진 기자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가 이서진과 최지우의 '썸'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잊어서 안 될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꽃할배 4인방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다.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가 27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이번 여행은 H4와 짐꾼 이서진과 새로운 짐꾼 최지우가 함께 한 두바이, 그리스 여행기다.


'꽃할배'는 방송 전부터 이서진, 최지우의 썸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진짜 주인공은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H4다.

H4는 앞서 세 번의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앞서 유럽(프랑스, 스위스), 타이완, 스페인 등을 여행한 H4는 10대, 20대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여행의 참된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70년 넘는 세월의 애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등 참된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H4의 여행은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니었다.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모르는 황혼여행이었다. 언어의 장벽, 식생활의 어려움도 모두 겪는 고생이었지만 낯선 땅에서 경험하는 문화 체험은 그저 즐거울 따름이었다.


이번 그리스 여행에서도 H4는 여행의 참된 즐거움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서진 외에 새로운 짐꾼 최지우의 합류는 고된 여행길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지치고 힘들 때 최지우가 살갑게 말도 걸어주고, 가는 곳마다 엉뚱했지만 지루할 틈 없게 만든 유머는 H4를 활짝 웃게 했다고 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원조 짐꾼 이서진이 없어도 활력이 넘쳤다.

물론 최지우가 있다고 해서 H4의 성격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다. '직진' 이순재를 비롯해 막내 백일섭까지 기존 '꽃할배' 시리즈에서 보여준 매력은 그대로다. 지난 25일 '꽃할배' 제작진은 H4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은 캐릭터 컷을 공개, 변함없는 H4의 활약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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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사진='꽃보다 할배' 공식 페이스북


이순재는 변함없는 직진 본능으로 신들의 리더 제우스를 연상시키며 '순재우스'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신구는 '구세이돈'으로 인자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박근형은 '근폴론'으로 로맨티스트 청년으로, 백일섭은 '헤라클레섭'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을 각각 보여줄 예정이다. 캐릭터 컷 하나로 H4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 만큼 본 방송에서 공개될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나영석PD는 방송에 앞서 스타뉴스에 "H4는 이전과 변함이 없었다"며 "물론 체력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반복된 여행으로 네 분의 배려가 남달랐다. H4의 끈끈한 우정도 이번 여행에서 돋보였다"고 귀띔했다.

나PD는 "'꽃할배'에는 이서진, 최지우만 있는 게 아니다. 진짜 주인공 H4가 있다"며 "H4가 전하는 여행과 그 속에 담긴 인생 이야기와 웃음을 함께 시청자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꽃할배'는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이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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