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스.포.주.의, 미리보는 가상 시나리오 다섯①

[★리포트]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3.27 08:18 / 조회 : 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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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낚이고, 속을 테지만 그래도 예상한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개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매번 마블스튜디오 시리즈 쿠키 영상을 통해 팬들을 열광케 하는 떡밥을 투척해왔던 만큼 이번 작품에도 이런저런 예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물론 마블스튜디오는 그동안 '아이언맨'과 '토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등을 통해 예상 그 이상의 것들을 보여주며 뒤통수를 쳤지만, 이번에도 역시 팬들은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이 가상 시나리오 중 몇이나 적중할지 스포일러가 될 부분은 어떤 것인지 미리 예상했다.

1. 아이언맨vs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는 해체할까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이 벌이는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극악한 인공지능 로봇 울트론에 맞서는 방법을 놓고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가 갈등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갈등은 이미 마블 코믹스를 통해 알려진 사실. 이 둘의 관계가 어벤져스 내부 갈등으로 그칠 것인지, 분열까지 이어질 것인지 영화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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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2. 새로운 캐릭터, 비전의 탄생스토리 변화

'어벤져스2'에는 퀵 실버(아론 테일러 존슨 분)와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 외에도 새로운 캐릭터 비전이 등장할 예정이다. 비전은 본래 울트론에 의해 창조된 인공지능 로봇이다. 하지만 '어벤져스2'에서는 다른 변화가 엿보인다.

비전 역에는 아이언맨 슈트를 조정하는 인공지능컴퓨터 자비스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폴 베타니가 캐스팅됐다. 때문에 울트론 보다는 아이언맨과 보다 긴밀한 관계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가 울트론을 쓰러트리기 위해 헐크 인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 분)와 함께 비전을 만들었다는 예측도 나오는 상황에서 비전이 어떻게 등장활지 기대되고 있다.

3. 비전과 스칼렛 위치, 헐크와 블랙 위도우의 러브스토리

'어벤져스2'에서 그려질 러브 라인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마블 코믹스 원작을 보면 비전과 스칼렛 위치가 부부가 된다. 비전은 로봇, 스칼렛 위치는 현실을 조작하는 마법을 쓸 수 있는 인물. 비록 비극으로 마무리되는 결말이지만 비전과 결혼한 스칼렛 위치는 마법으로 쌍둥이 아이까지 낳는다. 때문에 '어벤져스2'에 첫 등장하는 두 캐릭터가 러브 라인까지 그릴지 기대가 쏠리는 상황.

여기에 헐크와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도 미묘한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알려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스 웨던 감독은 "둘 사이에 무엇인가가 형성됐다"고 말했고, 마크 러팔로는 "영혼적인 친밀함"이라고 소개했다. 3차 예고편에서는 브루스 배너 박사와 블랙 위도우의 눈빛 교환 장면이 포함돼 추측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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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사진제공=마블코믹스


4.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스파이더맨? 캡틴마블? 제3의 캐릭터?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를 마블의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있나?"

"그렇다"

최근 진행된 조스 웨던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면서 '어벤져스2'에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지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캐릭터는 캡틴마블이다. 캡틴 마블은 여성 버전의 슈퍼히어로다. 마블스튜디오 여성 캐릭터 중 최초로 단독 주연으로 영화가 제작돼 2018년 7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또한 디즈니 공식 스토어 '어벤져스2' 액션 피규어 세트에 캡틴마블이 포함됐다는 것도 근거가 되고 있다.

올해 극적으로 마블에 재합류한 스파이더맨의 등장을 예측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 스파이더맨 영화 저작권을 갖고 있는 소니픽쳐스가 마블스튜디오 와 협약을 체결해 현실적으로 직접적으로 출연하는 것은 힘들지만 쿠키영상에라도 깜짝 출연하길 바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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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5. 누군가는 죽는다

'어벤져스2'는 더 크고 어두워졌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각 캐릭터들의 갈등과 더욱 강력해진 적 울트론과의 대결에서 누군가가 죽을 수 있다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캐릭터는 호크아이(제레미 레너)다. 호크아이는 '토르'에서 첫 등장해 갈수록 비중이 커져가는 캐릭터. '어벤져스2'에선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가 어벤져스 팀에 합류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고 알려져 활약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크아이의 죽음이 예상되곤 있지만 이미 제레미 레너는 '캡틴아메리카:시빌워'에도 캐스팅 된 만큼 이번에 하차할 가능성은 낮다.

또 다른 인물로 언급되는 캐릭터가 블랙위도우다. '캡틴 아메리카'부터 계속 활약해왔던 블랙위도우가 죽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하차한다는 것. 그렇지만 이 역시 확실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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