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수 켈리 클락슨 "전기세 내려고 오디션 출전..신기해"(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3.26 13:31 / 조회 : 5186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켈리 클락슨 / 사진=소니뮤직


지난 2002년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팝 가수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33)이 오디션에 출전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국민 팝송 'Because of you'의 켈리 클락슨은 국내 플래티넘 세일즈 기록한 2011년 앨범 'Stonger'에 이어 4년 만에 최근 6번째 정규 앨범 'PIECE BY PIECE'를 발매했다. 켈리 클락슨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 소감과, 최근 결혼하고 엄마가 된 이후의 근황 등을 전했다.

켈리 클락슨은 미국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전 당시 지금과 같은 성공을 예상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켈리 클락슨은 "당시 내 목표는 그냥 백업 싱어(코러스)가 되는 것이었고, 메인 가수가 되려고 한 적도 없었다"라며 "당시 L.A에 있던 내 아파트에 불이 나서 집을 옮겨야 하는 상황에 닥쳤고, 돈도 없어서 3일 동안 차 안에서 지내야 했다. 그저 돈을 벌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아메리칸 아이돌'에 참가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저 전기세를 내려고 출전했는데 이렇게 되다니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켈리 클락슨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보컬적인 부분이나 곡을 소화하는 면에서 많은 심사위원들과 대중들로부터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관문을 거친 아티스트인 점이 좋게 작용하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한편 켈리 클락슨은 2000년대에 전 세계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오기 시작했던 TV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첫 시즌의 우승자로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켈리 클락슨은 13년 동안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며 목소리로 승부를 거는 디바형 팝 보컬리스트로 성장해왔다. 우리나라 국민팝송이 된 'Because of you'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