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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가 추락한 독일 여객기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독일 저먼윙스 항공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해 150명이 사망했다.
AFP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에어버스 A320 기종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150명(승객 144명,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9시55분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이륙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도중이었다. 사고기는 10시47분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고 해발 2천 미터 지역에 추락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주요 외신들은 기체 이상을 일으킨 사고기가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산기슭에 충돌해 사고가 났다고 추측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사고 후 현장에 수색대를 파견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지형이 험난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기의 승객 대부분이 독일인과 스페인인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독일인 중에는 16명의 십대가 포함돼 있다. 16명의 십대들은 학교 여행으로 스페인에 방문했다가 화를 당했다. 해당 학교가 위치한 도시의 시장은 "도시의 역사 중 가장 암울한 날이다"고 슬퍼했다.
한편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는 "25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현재 우리 국민 피해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여객기 추락,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안타까운 사고다. 사고 원인 밝혀져서 재발 방지 대책 세우길", "독일 여객기 추락,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