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룸메이트' 캡쳐 |
'룸메이트' 김수미가 잭슨의 깜짝 선물을 사양하는 듯하다 맘에 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셰어하우스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룸메이트 멤버들과 시장에 간 김수미는 장보기를 마친 후 잭슨과 단둘이 화장품 가게를 찾았다.
김수미가 오일을 찾는 사이 잭슨은 김수미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기 위해 화장품 가게 점원에게 립스틱을 찾았다.
그러나 김수미는 낌새를 눈치 채고 잭슨에게 "이거 사서 누구 줄 거냐"라며 캐묻다가 "이거 나 줄거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잭슨은 당황한 듯 김수미와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말을 더듬거렸다.
김수미는 "집에 립스틱 많으니 이런 것 필요 없다"며 선물을 사양했다.
잭슨은 못내 아쉬운 듯 "서프라이즈로 선물하게 한번만 속아주면 안 되냐"며 투정을 부렸지만 김수미는 "속아주는 것 못 한다. 내 나이에는 서프라이즈가 없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잭슨은 포기하지 않고 한번만 발라보라며 김수미의 입술에 립스틱을 발랐다.
김수미는 색상을 확인하더니 태도를 바꾸고 "오 베리나이스!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