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내 前여친이 친구의 연인? 아직까진 경험無"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3.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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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김우빈(26)이 '스물' 속 치호의 연애관과 다른 실제 연애관을 공개했다.

김우빈이 2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 인터뷰에서 "치오는 친구들 중 연애 고수로 나오면서 조언을 해주지만, 나는 실제로는 연애에 대해 친구들에게 얘기하지 않는다"며 "그저 상담을 하면 들어주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소개했다.


'스물'은 갓 성인이 된 인기만 많은 놈, 생활력만 강한 놈, 공부만 잘하는 놈 등 스무살 동갑네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우빈은 눈빛만 던져도 여성들이 넘어오는 마성의 매력을 가졌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백수 치호를 연기한다. 강렬한 카리스마는 던지고 흐트러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우빈은 "치호는 실제로 연애 고수는 아니지만 세 친구들 중에서는 연애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인물"이라며 "그래서 친구들에게 이런 저런 조언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극중 치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제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그녀가 친구 경재와 사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런 설정에 김우빈은 "아직까지 경험은 없다"며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순 있지만,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가능할까 싶기도 하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한편 '스물'은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오늘의 연애' 등의 각색과 각본을 담당했던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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