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임용규, 데이비스컵 1회전 단식 모두 승리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3.06 17:57 / 조회 : 3368
  • 글자크기조절
image
정현. /사진=뉴스1






정현(121위)과 임용규(523위)가 데이비스컵 1회전 단식 경기서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정현은 6일(한국시간)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태국과의 1회전 단식 2경기서 와리트 손브트나크를 3-0으로 완파했다. 앞서 열린 1경기에서는 임용규가 태국의 에이스 다나이 우돔초케를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첫 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챙겼다.

정현은 1세트부터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상대를 공략해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도 일방적인 공격으로 4-1로 크게 앞서 나가다 상대의 거친 반격에 흔들려 5-5를 허용했으나 침착하게 두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 7-5로 마무리했다.

와리트는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업고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정현이 한 수 위였다. 3-3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3게임을 내리 따내 경기를 조기에 끝냈다.


한국은 원정 첫날 두 단식을 모두 승리해 남은 경기, 복식과 두 단식 중 한경기만 이겨도 2회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한편 7일 펼쳐질 복식에서는 라티와타나 형제를 상대한다. 이들은 2007년 태국오픈과 2008년 첸나이오픈 등 ATP투어 복식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한국은 남지성과 송민규를 내세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