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만에 교체' 다르빗슈 "심각한 부상 아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3.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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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첫 선발 등판에서 근육통 탓에 1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1이닝 투구 후 오른팔 삼두근에 통증을 느껴 2회부터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구단 측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팀은 4-5로 패했다.

다르빗슈는 1회 4타자를 상대하며 12구를 던졌다. 앨리사이드 에스코바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재로드 다이슨을 2루 땅볼 처리했다. 에릭 호스머를 좌익수 뜬공, 켄드리 모랄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직구를 10개 던졌고 최고구속은 시속 92마일이었다.

경기 후 다르빗슈는 "걱정할 일은 아니다. 뜻대로 제구가 잘 됐다. 통증이 있었지만 제구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불펜에서 몸을 풀 때부터 조금 불편했다"며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설명했다.


구단 측은 7일 정밀검진을 할 예정이다.

다르빗슈가 경미한 통증이라 이야기했지만 구단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다르빗슈는 오른팔 부상으로 7주나 먼저 시즌을 마감했다. 같은 부위에 다시 문제가 생긴 거라면 레인저스에게는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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