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 비행기 사고에..CNN "영웅적 착륙" 평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3.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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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사고 현장 모습 / 사진=AFP/BBNews, 뉴스1


해리슨 포드가 직접 몰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CNN은 '영웅적 착륙'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5일(현지시각) 해리슨 포드가 경비행기 사고를 당해 병원에 옮겨진 가운데 사고 당시 정황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CNN, 폭스뉴스, 살렘뉴스 닷컴 등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추락 당시 산타모니카 공항 관제소에 "엔진에 문제가 있다. 곧 돌아가겠다(Engine Failure, Immediate return)"고 밝혔으나 예정된 활주로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인근에 위치한 펜마르 골프장에 추락했다.


골프장은 주택과 도로를 피한 최적의 선택이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평가. CNN에 출연한 비행 전문가는 "영웅적인 착륙이었다(It was a heroic landing)"고 분석하기도 했다. 해리슨 포드가 바람을 타며 속도를 낮췄기에 불시착에도 불구하고 비행기에 불이 붙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꼼꼼한 파일럿으로 알려진 해리슨 포드는 추락한 경비행기 외에도 몇 대의 비행기를 소유하고 있을 만큼 비행에 애착이 깊었다. 또 정기적으로 비행기를 몬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슨 포드는 지난 1999년, 2000년에도 추락 사고를 겪었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한편 해리슨 포드의 아들 벤 포드는 6일 트위터에 "지금 병원이다. 아버지는 괜찮다. 많이 다쳤지만 그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강한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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