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 비행기 추락사고..'블레이드 러너2' 차질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03.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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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영화 '익스펜더블3' 스틸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하면서 그가 출연하기로 했던 '블레이드 러너2'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이날 자신이 소유한 2인승 소형 비행기를 타다 LA의 골프장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비행기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지는 큰 사고였다.


해리슨 포드는 머리에 피를 흘리는 등 큰 상처를 입었으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자세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슨 포드가 사고를 당하면서 13년만에 재개되는 '블레이드 러너2' 제작에도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82년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안드로이드와 안드로이드를 사랑하게 된 인간의 이야기.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블레이드 러너'는 개봉 당시는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꾸준히 재평가돼 열광적인 팬들을 갖고 있다.

1편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는 최근 2편 출연을 공식발표, 전 세계 영화팬들을 흥분시켰다.


'블레이드 러너2'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프리즈너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하는 등 제작 진행이 차곡차곡 진행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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