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가치, 약 90조원으로 세계 2위.. 1위는 애플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3.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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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브랜드 가치 약 90조원을 기록해 세계 2위에 올랐다. /사진=뉴스1







글로벌 기업 삼성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2위에 올랐다. 1위는 스마트기기 경쟁사인 애플이 차지했다.


영국의 브랜드파이낸스는 5일 '2015 글로벌 500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서 삼성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817억1600만 달러로 평가됐다. 한화로 약 89조8800억 원이다. 지난해 787억5200만 달러에 비해 약 3.8% 가치가 상승했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브랜드 가치 순위 6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했고,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삼성그룹은 브랜드 가치 TOP 10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된 한국 기업이기도 하다. 또 다른 한국 기업을 찾기 위해서는 TOP 50까지 범위를 넓혀야 한다(현대·기아차그룹 49위).


전체 브랜드 가치 1위는 미국의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1283억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화로 약 141조13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1046억8000만 달러)에 비해 22.6%나 가치가 상승했다. 애플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4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3위에는 766억8300만 달러(약 84조3500억 원)를 기록한 구글이 차지했다. 이어 4위에 670억6000만 달러(약 73조7600억 원)의 마이크로소프트, 5위는 598억4300만 달러(약 65조8200억원)의 버라이존이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AT&T(558억2000만 달러), 아마존(561억2400만 달러), GE(480억1900만 달러), 차이나모바일(479억1600만 달러), 월마트(467억3700만 달러)가 차지했다.

TOP 10 가운데 한국(삼성그룹), 중국(차이나모바일)을 제외한 8개 기업이 미국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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