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 이태임, '내반반' 극비촬영 끝..차분한 분위기(종합)

일산(경기)=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3.05 15:09 / 조회 : 1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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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사진=임성균 기자


촬영 도중 욕설 논란을 빚은 배우 이태임(29)이 SBS 주말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장에 극비리에 합류,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태임은 5일 오전 11시께부터 경기 일산 탄현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제작 삼화네트웍스, 이하 '내반반') 16회 녹화에 합류했다. 이태임은 '내반반' 16회 촬영 분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한 후 세트장을 빠져나갔다. 현재 이태임은 '내반반'에서 진심원조통닭 가문 둘째 딸 이순수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이태임은 이날 오전 11시께 탄현 드라마제작센터에 매니저 차량을 타고 도착, 급히 세트장으로 향했다. 이태임은 오전 11시 10분께부터 특별한 언급 없이 조용히 촬영 리허설을 기다렸고, 이후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본격적으로 녹화를 시작했다. 촬영은 30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촬영은 이태임이 맡은 이순수와 윤다훈이 맡은 표성주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총 두 신 가량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태임과 윤다훈을 비롯한 일부 배우들과 제작진 및 스태프 외 여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태임 역시 큰 문제없이 촬영에 임했다.

촬영 자체에 대한 보안은 철저했다. SBS 탄현 드라마센터 문 앞에서부터 경비를 강화해 철통 보안을 지켰다. 앞서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욕설을 해 논란을 빚었던 이태임과 관련된 논란을 의식한 것임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현장 관계자는 "촬영 역시 이태임과 관련한 논란을 의식한 듯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일단 오는 7일 15회과 8일 16회 방송에 작은 분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태임의 장면은 편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촬영 여부는 일단 불투명하다. 제작진은 "다음 주 이태임의 촬영 분량은 없다. 17, 18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며 "배우의 몸 상태를 고려해 17, 18회 속 이태임의 분량을 없앴고 이후에도 분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측은 지난 4일 공식사과의 말을 전하며 " 추후 예정 된 드라마 촬영도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태임을 둘러싼 좋지 않은 내용이 부각돼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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