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뮌헨전 '풀타임' 활약.. 팀은 0-2 패 '포칼 탈락'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3.05 06:21 / 조회 : 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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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오른쪽)가 마리오 괴체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국 축구의 샛별' 류승우(22)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다. 하지만 아쉽게 팀은 패하며 컵대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류승우는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류승우는 엄청난 활동량과 함께 수시로 공수를 오르내렸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러나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독일 1부리그 최강인 뮌헨과 2부리그 6위 팀인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전력 차는 존재했다. 이날 볼 점유율은 뮌헨이 8 대 2로 크게 앞섰다. 슈팅 수 역시 뮌헨이 22개(유효슈팅 6개)인 반면, 브라운슈바이크는 5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유효 슈팅은 단 1개도 없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와 괴체, 로벤, 리베리, 사비 알론소, 보아텡, 단테, 노이어 골키퍼 등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내내 잘 버티던 브라운슈바이크는 전반 추가시간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다비드 알라바가 프리킥 상황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을 시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뮌헨은 후반 12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로벤의 패스를 받은 괴체가 페널티 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2-0).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안 베르나트(리베리,62'), 세바스티안 로드(슈바인스타이거,77'), 토마스 뮬러(로벤,81')를 차례로 교체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결국 뮌헨은 2골 차의 리드를 잘 간수하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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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전 주요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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