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최현석이 밝히는 '허세 소금 투하' 탄생기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5.03.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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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본 더 테이블 최현석 셰프/사진=김창현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현석 셰프가 '허세 요리'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모두 평소의 행동이 묻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석 셰프는 올리브TV '올리브쇼'와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서 요리를 하며 멋들어진 손놀림과 몸짓을 선보이며 '허세 셰프'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는 익숙한 모습을 해야지 내가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100% 들켜버린다"며 이에 대한 일화도 공개했다.

"소금 뿌리거나 하는 건 예전에 라쿠치나에 있을 때 후배 앉혀놓고 하던 거예요. 제가 무술을 좋아하는데 막 후추도 던져서 잡고 하면서 후배에게 박수를 치게 시켰어요(웃음).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들이 다 그때 했던 장난들이에요. 후배로 있었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형이 그때 보여주던 게 다 나온다'고 놀라더라고요."

방송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최현석 셰프에게 노하우를 물었다. 그는 "사람들을 만날 때와 똑같다. 던져진 자리에서 거기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저도 직장생활 경력이 20년이에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쌓인 내공이 있죠. 방송도 결국은 사람은 만나는 거잖아요.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비춰진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요리도 그렇고요. 개발한 요리가 900여 가지 되는데 냉장고 속 재료를 제 레시피에 오버랩 해요. 가진 레시피에서 조금씩 변형을 하는 거죠. 900개의 요리가 있는 데 이 재료 써본 요리가 없겠어요?"

최현석 셰프는 라쿠치나, 테이스티블루바드를 거쳐 현재 엘본 더 테이블의 총괄셰프로 일하고 있다.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 '올리브쇼', 푸드티비 '최현석의 크레이지 타임'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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