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이태임, 86년생 섹시스타들의 '구설'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3.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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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왼쪽)과 클라라 /사진=임성균 기자


방송인 겸 배우 클라라와 배우 이태임 등 연예계 대표 섹시스타들이 연이어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태임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촬영 중 제작진과 마찰을 빚은 뒤 촬영장을 이탈했으며 이후 이 프로그램과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잇달아 하차했다. 이태임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3일 오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에 앞서 최근 연예가에서 가장 '핫'하게 주목받던 클라라가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며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클라라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공방을 하다 홍콩으로 떠났으며 조만간 귀국 예정이다. 클라라를 둘러싼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로, 클라라 측은 귀국 후 법적 공방을 예고한 상황이다.

클라라와 이태임, 이태임과 클라라는 공교롭게도 1986년생 우리나이로 올해 서른 살 여자 연예인들. 클라라는 몸매를 다 드러낸 섹시 '레깅스 시구'로 그 존재감을 높였다. 이후 방송, 영화 등 활동 폭을 넓히며 연예계에 자심만의 영역을 확실히 했다.

2008년 데뷔한 이태임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이미 연기력으로는 인정받은 연기자. 더불어 빼어난 몸매로도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연기력이나 몸매에 비해 세간의 주목은 크지 않았던 게 사실. 이태임이 대중의 관심을 환기한 것은 '인간성'이었다.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면서 털털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예능에 잇달아 출연하며 관심도를 더욱 높였다. 그러다 이번에 사달이 났다.


클라라나 이태임이나, 일련의 일들을 보면 아쉬움이 크다. 20대 한창 고생하다 후반 들어 본격 대중들의 주목을 받아 이제 좀 꽃을 피우려는데 한 순간의 사건들로 '몰락'에 가까운 추락을 경험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몰락'이라고 스스로들 단정하고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분명 '기회'는 있고 '반전' 또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전의 키는 그 자리에 올랐던 것처럼, 결국 본인들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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