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수 무안타' 강정호.. CBS, "수비 부드럽고 송구 정확"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3.0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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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연습경기 모습. /사진=CBS스포츠 캡쳐





강정호가 첫 연습경기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땅볼 타구를 하나 처리했는데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정호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프링캠프 훈련지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서 블랙팀의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이닝을 소화했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연습경기에는 무려 3012명의 팬이 찾았다.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첫 이닝에서 그의 왼쪽으로 온 땅볼 타구를 부드럽게 처리했다. 가벼운 스텝으로 움직여 정확한 송구로 쉽게 잡아냈다"고 표현했다.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가 상대한 투수는 데오리스 게레라(25)로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첫 실전을 마친 강정호는 "한국에서 상대했던 투수들과 큰 차이는 없다고 느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다 준비하는 과정이다.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다. 스프링캠프가 진행 될수록 더 나아질 것이다"라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는 강정호의 블랙팀이 골드팀을 2-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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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를 마친 뒤 마운드로 모이는 파이어리츠 선수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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