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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김영란법 처리에 대한 협상을 위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여야 원내지도부가 김영란법 담판을 위한 막바지 회동을 시작했다.
뉴스1이 2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쟁점 조율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양 당은 의원총회 결과 김영란법 처리 문제를 원내지도부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가족의 범위와 가족에 대한 불고지죄, 직무관련성, 부정청탁 개념 모호성, 위헌성 등과 관련한 일부 조항의 수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의 범위는 직계가족으로 제한하고 직무와 관련이 있을 경우에는 액수와 관계없이 형사 처벌하도록 하는 수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 회동에 이어 정책위의장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추가로 참여하는 회동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란법, 여론의 역풍맞고 후회말고 기득권 내려놔라" "김영란법, 제대로 통과시켜라" "김영란법, 처먹을 궁리 그만해라" "김영란법, 원안대로 통과해라" "김영란법, 수정하지 마라" "김영란법, 김영란법이라 하지 말고 부패방지법이라 불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