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종료' 김성근 감독 "시범경기부턴 실전모드"

오키나와=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3.02 14:35 / 조회 : 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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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뉴스1






김성근 감독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투수조 10명을 제외한 전원이 오는 3일 귀국길에 오른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9회 4-3 끝내기 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연습경기에서 5승6패를 기록한 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감하게 됐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이제 야구를 좀 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주전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은 적도 있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경기한 적도 있었다"며 과거 연습경기 결과의 부침(浮沈)에 대해 설명한 뒤 "시범경기 때에는 실전 모드에 돌입할 것이다. 갈 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은 남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날도 전날(LG전 4-5 패배)과 마찬가지로 여러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선발 탈보트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 나름대로 공이 좋았다"고 평했다. 또 포수 지성준에 대해서도 "잘 친다. 공격력이 좋다. 조인성이 긴장해야 될 것"이라고 살짝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태양에 대해서는 "아직 해가 뜨지 않았다"면서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LG와의 1일 경기와 비교해 김 감독은 "전날보다 이번 넥센전이 더 수비가 좋았다. 그러나 아직도 풋워크 쪽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이틀 연속 1점 차 승부를 펼친 것을 두고 "이제 선수들이 하나라는 의식을 갖지 않았나 싶다. 어제와 오늘 1점 차 경기를 했다. 그 속에서 하나라는 의식이 생겼다"며 "지금부터 선수들이 각자 포지션에서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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