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PD "차태현 합류, 아쉽지만 현실적 불가능"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3.02 11:42 / 조회 : 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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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에서 애를 가장 잘 보는 남자' 배우 차태현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게스트로 출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태현은 지난 1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엄태웅의 요청에 두 딸과 함께 출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차태현은 능수능란한 육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들 수찬, 딸 태은, 수진 등 2남 1녀의 아버지인 그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선보이며 '초보아빠' 엄태웅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차태현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그러면 차태현의 합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제작진은 일단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출자 강봉규PD는 "차태현씨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워너비' 같은 존재"라며 "프로그램 성격에 딱 맞는 인물이지만 '1박2일'을 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출연은 불가능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PD가 말한 '현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직후 방송되는 '1박2일'을 말한다. 차태현은 '1박2일' 시즌2부터 출연 중이다. 이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획 단계부터 아쉽지만 출연 후보에서 제외됐다.

강PD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은 '해피선데이'이라는 한 프로그램에 속한 코너들이라 차태현이 연속으로 출연하는 것은 방송 현실상 어렵다. 때문에 차태현에게 직접적으로 섭외 요청을 할 생각을 아예 안했다"고 말했다.

강PD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기존 출연자에게 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일 1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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