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룰라, 3인조로 뭉친다..'엠카' Mnet 20주년 특집 출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3.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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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이상민(왼쪽부터), 김지현, 채리나 / 사진=스타뉴스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혼성 댄스그룹 룰라가 다시 뭉친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룰라는 오는 5일 케이블 채널 Mnet 개국 20주년 특집으로 방송되는 '엠 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본방에 앞서 오는 4일 사전녹화를 가질 계획이다.


룰라는 지난달 21일 열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백 투 더 90s, 빅쑈' 콘서트 등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지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2009년 9집 활동 때 이후 약 6년여 만이다.

이날 '엠 카운트다운'에는 룰라 외에도 이승환, 박지윤, 아이비, 플라이투더스카이, 신화, 부활X효린, 비투비 등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룰라는 1994년 1집 '루츠 오브 레게'(Roots of Regga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00일째 만남', '비밀은 없어', '날개 잃은 천사', '3!4!'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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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고영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채리나, 이상민, 김지현 /사진=스타뉴스


2009년 데뷔 15주년을 맞아 원년 멤버 이상민, 김지현, 채리나, 고영욱이 함께 룰라 9집을 발표했지만 이후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추문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현재는 3인 체재로 활동하고 있다.

룰라는 이번 '엠 카운트다운' 특집 방송에서 당대의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룰라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멤버들이 지난 주말에도 시간을 내어 함께 호흡을 맞춰 보는 등 무대 준비에 전념하고 것으로 알고 있다"며 "90년대 음악 무대를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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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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