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무리뉴, 그라운드 뒹굴며 기쁨 "결승전다운 경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3.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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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우승을 차지한 후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첼시의 조세 무리뉴(52) 감독이 캐피탈 원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그라운드를 뒹구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캐피탈 원 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존 테리의 골과 상대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첼시는 이날 결승전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환상적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첼시는 훌륭한 균형을 보였고 미드필드에서 매우 치밀한 움직임을 보였다. 토트넘에 대한 압박도 좋았다"라며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한 것 외에는 큰 위기가 없었다. 첼시는 경기를 잘 조율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한 티보 쿠르투아, 필리페 루이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같은 선수들을 언급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어도 그들은 경기의 주인공들이다. 첼시는 팀이기 때문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결승전 상대였던 토트넘에 대해서는 "토트넘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훌륭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훌륭한 팀을 만들었고 그들은 힘겨운 상대였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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