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범경기 첫 홈런..소프트뱅크 3연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3.01 17:10 / 조회 : 7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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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사진=뉴스1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빅보이' 이대호의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앞세워 3연승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3연승을 이어갔다.

첫 타석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4회 말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 아카시가 우측에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우치카와가 좌익수 뜬공, 야나기가 삼진으로 물러난 상황이었다.

이대호는 초구 직구에 헛스윙, 2구째 파울을 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하지만 3구 째 유인구를 골라냈고 4구 째 원바운드 공에도 속지 않았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직구가 가운데에 몰렸고 이대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을 잘 지키며 영봉승을 거뒀다. 한편 이대호는 시범경기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컨디션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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