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1분이 안긴 감동..요리 아닌 인간미에 반하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3.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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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성공한 요리 사업가이자 셰프인 백종원이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은 지난 2월 28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백주부'란 이름표를 달고 1인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종원은 셰프로서의 능력 뿐 아니라 아내인 연기자 소유진을 생각하는 진솔함으로 더욱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백종원은 인터넷 방송 중 음소거가 되는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순발력을 발휘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자신의 잘못을 바로 인정하는 인간적인 모습에 예능감까지 겸비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백종원이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아내 소유진에 대한 진실한 애정이다. 백종원은 시청률 1위로 선정된 후 얻게 된 1분 자기 PR시간에 자신의 요리나 사업이 아닌 소유진에 대한 마음을 전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백종원은 "요리를 사랑하고, 좋은 재료로 값싸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백종원"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뒤 "아내를 좋게 봐달라. 우리 두 사람은 정말 사랑해서 잘 살고 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아내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사랑해"라는 말로 PR을 마무리했다.


각각의 재료에 대한 풍부한 지식으로 셰프로서도 놀랄만한 능력을 보여줬던 백종원은 1분 PR을 통해 좋은 남편의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제껏 소유진의 남편, 성공한 요리사업가로만 알려진 백종원의 재발견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한편 백종원과 소유진은 2013년 1월 결혼했다. 소유진은 지난해 4월 첫 아들을 출산한데 이어 현재 둘째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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