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개막전' 야신vs염갈량, 2일 격돌.. 승자는?

오키나와=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3.02 06:00 / 조회 :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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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좌)과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






'야신'과 '염갈량'이 맞붙으면 누가 힘이 더 셀까.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2일 오전 11시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연습 경기를 치른다.

비록 연습경기이지만 이번 경기가 갖는 의미가 있다. 바로 사상 최초로 10구단 체제로 펼쳐질 '2015 KBO 리그' 개막전에서 두 팀이 서로 맞붙기 때문이다.

2015 KBO 리그 개막전은 오는 28일 열린다.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5경기가 펼쳐진다. 한화와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격돌한다.


양 팀 사령탑의 대결이 흥미롭다. '승부사' 염경엽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창단 첫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반면, 한화는 3년 연속 꼴찌를 경험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야신' 김성근 감독을 야심차게 영입,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팀은 또 지난해 겨울 '합동 훈련' 논란에 이은 박충식 사무총장의 발언으로 얽힌 바 있다. 당시 정작 규약을 잘 준수하고 있던 김성근 감독에게 화살이 향하며 논란이 더 커졌다.

이래저래 스토리가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 야구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4승 6패를 기록 중이다. 1일 LG에 4-5로 역전패했다. 넥센은 국내 팀들을 상대로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8일 요코하마에 3-11로 패했다. 비록 연습경기이지만 양 팀 모두 반전의 분위기가 필요하다.

한편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탈보트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넥센은 팀 내 최고 에이스인 밴 헤켄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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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넥센(위)과 한화 선수들.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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