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컴백을 위해 하루종일 호텔에서 춤만"

박한빛누리 기자 / 입력 : 2015.02.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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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고우리 /사진제공=더스타


그야말로 찰나의 순간이었다. 레인보우 고우리의 화보촬영을 위해 주어진 시간은 한 시간 반. 그녀는 인사를 나눌 틈도 없이 카메라 앞에 섰다. 한 시간 동안 옷을 무려 세 번이나 갈아입으며 그 짧은 시간에 A컷을 수십 장이나 뽑아냈다. 사실 버릴 사진이 없었다는 표현이 더 그럴듯하겠다.

레인보우에서 가장 바쁜 멤버는 단연 우리다. 그녀는 공백기가 없었다. 드라마 '기분 좋은 날' 촬영이 바로 얼마 전에 끝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레인보우 컴백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또 새로운 드라마에 캐스팅이 됐다. 며칠 전에는 촬영을 위해 대만을 다녀오기도 했다.


"독특한 캐릭터를 맡았어요. 부잣집 딸인데 망나니 같은 역할이죠. 극중 엄마한테 정말 많이 혼나고 여러 번 맞아요. 그녀가 억지로 선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에요."

평소 발랄하고 장난기 가득한 그녀의 성격과 꼭 닮은 역할이다. 어찌나 몰입해서 연기하는지 현장에서 감독님이 좀 자제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할 정도란다. 멤버들과 떨어져 연기 활동을 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섰지만 누구보다 무대가 그리웠단다.

"아무래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 연습량이 부족해요. 대만에 갔을 때도 혼자 호텔에 틀어박혀서 안무 연습을 했어요. 촬영이 없는 날은 하루 종일 호텔 안에서 춤만 추기도 했죠."


이제는 안무도 마스터했고 얼마 전에 앨범 재킷 촬영도 끝마쳤다. 무대 위에 오를 일만 남았다. 이제 그녀를 매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평일에는 음악 방송프로그램에서, 주말에는 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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