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인정받지 못한다면 계속 신인가수로 기억될 것"

박한빛누리 기자 / 입력 : 2015.03.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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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 3월호 커버모델인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더스타


2014년 가장 무서운 한국 아이돌을 꼽으라면 방탄소년단이다. 일본 오리콘차트, 타워레코드 상위권 점령은 물론 일본 투어콘서트를 통해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앞으로 또 어떤 진기록을 세울까? 2015년의 가장 뜨거운 남자들,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더스타 화보촬영현장에서 그들을 만났다.

-1집 정규앨범의 곡 ‘2학년’에서도 말했듯이 이제 신인은 아니에요. 신인상을 휩쓸었던 작년과는 감흥이 또 다를 것 같아요.


▶정국: 저는 아직도 신인 같아요. 아직 신인의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어요.

슈가; 잘 안되면 신인이죠. 그만큼 대중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면 계속 신인으로 남는 거에요. 방탄소년단도 그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죠.

뷔: 그래도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느꼈어요. 팀워크적으로 안 맞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제는 좀 많이 맞는 것 같아요.


지민: 사람들이 보여요. 이제 관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초기에는 무대에 올라가면 긴장해서 조명밖에 안보였어요. 지금은 이제 관객들을 보면서 노래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슈가: 무대에 올라가면 차분해지는 지는 것 같아요. 굳이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노래를 할 수가 있어요. 무대 매너도 많이 좋아졌고요.

진: 방송사마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시간이 다 달라요. 저희도 같은 노래라도 3분짜리 곡이 있고 3분 30초, 4분짜리 곡이 있거든요. 이렇게 노래길이가 다르면 안무도 바뀌어요. 예전에는 이 시간이 정말 헷갈렸어요. 지금은 ‘몇 분짜리 곡’ 하면 그 곡에 맞는 안무가 척척 나와요.

정국: 대처하는 게 많이 늘지 않았나 싶어요. 무대 위에서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잖아요. 이걸 얼마나 자연스럽게 넘기느냐가 중요한데, 지금은 그 방법을 하나 둘씩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제이홉: 성장한 것 같아요. 데뷔 때와는 다르게 무대매너라던가 센스가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무대를 더 즐길 수 있고 여유가 생겼어요.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요.

랩몬스터: 나이가 한 살 늘지 않았나 싶어요.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노래처럼. 방탄소년단이 생각하는 상남자의 모습이란 뭔가요?

▶종국: 힘. 남자는 힘이 있어야 멋있지 않을까요?

지민: 아우라. 남자라면 카리스마가 있어야죠

정국: 지식. 똑똑한 남자가 진짜 남자처럼 보입니다.

뷔: 자신감. 자신감이 있어야 상남자죠

슈가: 책임감. 남자라면 모름지기 책임감이 있어야 해요.

진: 얼굴. 잘생긴 외모가 아니라면 상남자가 아니라 그냥 나쁜 놈이 될 뿐이에요.

랩몬스터: 배려. 제가 생각하는 상남자는 무조건 센 남자가 아니에요. 약자에게든 강자에게든 배려를 해주고 그만큼 무시를 당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제이홉: 저는 매너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열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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